認. 言+忍/로마서(Römer)
로마서 12:1~21(합리적 예배)
비인마음
2011. 8. 28. 18:33
1. 거룩≠세상(?)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중의 하나가 바로 거룩은 세상과는 다르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은 바로 피안적彼岸的인 신앙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죽어서 천당에만 가면 된다'는 식의 신앙을 가지고 있게 되고, 결국 세상을 악한 것으로 보게 됩니다. 실제적으로 그런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그렇습니다.
2. 합리적 예배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거룩한 행위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바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그 분의 구속하심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행위입니다. 예배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예배의 요소이지 예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찬양 역시 마찬가지이며, 설교도 예배의 한 요소일 뿐 예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예배의 한 부분을 담당하지만 개별적인 그 것 자체로는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들 예배를 '설교 듣는 시간'으로 착각하고 있습니까? 그 것은 너무나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예배의 요소라고 하는 기도와 찬양과 설교 이에외 정말로 중요한 요소가 빠졌습니다. 그 것은 우리의 몸입니다. 몸은 그리스어로 το σωμα(토 소마)라고 합니다. 이 것은 말 그대로 우리의 몸(body)입니다. 세상에 속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몸을 그대로 하나님께 드려야 그 것이 정말로 영적이고 거룩한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마음으로만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수레바퀴 한 쪽을 버리고 끄는 것과 같습니다.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지요.
또한 이 몸은 실제적인 우리의 삶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허상인 그림자(η σκια, 헤 스키아)와는 다른 '실재實在'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배의 한 요소인 몸은 바로 우리의 삶이라는 말입니다.
이 것은 한 주간 동안 열심히 살고 주일날에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소극적인 의미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매일의 삶 속에서, 매일 출근하는 직장에서, 매일 등교하는 학교에서, 매일 잠을 자는 집에서, 매일 대하는 밥상머리에서 우리는 그 분을 전심으로 예배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의미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 것은 우리가 세상에 살지만 세상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이며(12:2),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서(12:1), 우리의 몸을 그 분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것이 예배입니다.
3. 예배의 정신, 사랑
예배의 정신은 사랑입니다(12:9~21). 단순히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 정신이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사랑하고 화평하는 것으로까지 되어야 합니다(12:18). 이 사랑을 실천하는 장소 역시 교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까지 확대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일진대, 그 장소가 교회에만 국한될 수는 없습니다.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 다정하게 대해야 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고,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며, 환난을 당할 때에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쓸 것을 공급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고,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축복하되 저주를 해서는 안됩니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어야 합니다.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 있는 채 해서는 안됩니다(12:10~16).
가장 근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애써야 합니다(12:17b). 그리스도인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중의 하나가 윤리성의 부재입니다. '그까짓 인간적인 윤리 하나 지키지 않아도 나 하나 구원 받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것은 명백히 하나님께서 역겨워하시는 행위입니다. 나 하나 구원 받는 건 좋은데, 나의 비도덕적 행위로 인해서 한 사람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에─신앙의 이름으로─먹칠을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윤리종교는 아니지만 윤리는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는 모든 행위는 예배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제단에 예물을 드리다가 형제나 자매에게 원한을 들을만한 일이 생각나면, 먼저 형제나 자매와 화해한 다음에 제물을 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마태 5:23,24).
4. 적용 및 기도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면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믿으면서, 어느 순간 하나님을 예배당 안에만 가둬놓는 불신앙을 용서하시고, 제가 어느 곳에 있든지, 그 곳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중의 하나가 바로 거룩은 세상과는 다르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은 바로 피안적彼岸的인 신앙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죽어서 천당에만 가면 된다'는 식의 신앙을 가지고 있게 되고, 결국 세상을 악한 것으로 보게 됩니다. 실제적으로 그런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그렇습니다.
2. 합리적 예배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거룩한 행위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바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그 분의 구속하심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행위입니다. 예배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예배의 요소이지 예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찬양 역시 마찬가지이며, 설교도 예배의 한 요소일 뿐 예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예배의 한 부분을 담당하지만 개별적인 그 것 자체로는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들 예배를 '설교 듣는 시간'으로 착각하고 있습니까? 그 것은 너무나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예배의 요소라고 하는 기도와 찬양과 설교 이에외 정말로 중요한 요소가 빠졌습니다. 그 것은 우리의 몸입니다. 몸은 그리스어로 το σωμα(토 소마)라고 합니다. 이 것은 말 그대로 우리의 몸(body)입니다. 세상에 속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몸을 그대로 하나님께 드려야 그 것이 정말로 영적이고 거룩한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마음으로만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수레바퀴 한 쪽을 버리고 끄는 것과 같습니다.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지요.
또한 이 몸은 실제적인 우리의 삶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허상인 그림자(η σκια, 헤 스키아)와는 다른 '실재實在'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배의 한 요소인 몸은 바로 우리의 삶이라는 말입니다.
이 것은 한 주간 동안 열심히 살고 주일날에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소극적인 의미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매일의 삶 속에서, 매일 출근하는 직장에서, 매일 등교하는 학교에서, 매일 잠을 자는 집에서, 매일 대하는 밥상머리에서 우리는 그 분을 전심으로 예배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의미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 것은 우리가 세상에 살지만 세상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이며(12:2),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서(12:1), 우리의 몸을 그 분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것이 예배입니다.
3. 예배의 정신, 사랑
예배의 정신은 사랑입니다(12:9~21). 단순히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 정신이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사랑하고 화평하는 것으로까지 되어야 합니다(12:18). 이 사랑을 실천하는 장소 역시 교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까지 확대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일진대, 그 장소가 교회에만 국한될 수는 없습니다.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 다정하게 대해야 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고,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며, 환난을 당할 때에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쓸 것을 공급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고,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축복하되 저주를 해서는 안됩니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어야 합니다.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 있는 채 해서는 안됩니다(12:10~16).
가장 근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애써야 합니다(12:17b). 그리스도인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중의 하나가 윤리성의 부재입니다. '그까짓 인간적인 윤리 하나 지키지 않아도 나 하나 구원 받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것은 명백히 하나님께서 역겨워하시는 행위입니다. 나 하나 구원 받는 건 좋은데, 나의 비도덕적 행위로 인해서 한 사람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에─신앙의 이름으로─먹칠을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윤리종교는 아니지만 윤리는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는 모든 행위는 예배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제단에 예물을 드리다가 형제나 자매에게 원한을 들을만한 일이 생각나면, 먼저 형제나 자매와 화해한 다음에 제물을 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마태 5:23,24).
4. 적용 및 기도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면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믿으면서, 어느 순간 하나님을 예배당 안에만 가둬놓는 불신앙을 용서하시고, 제가 어느 곳에 있든지, 그 곳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